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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비자 하나로 묶는 ‘식농교육’ 첫 걸음2018 옥천살림식농교육 활동가 양성 기초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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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8  17: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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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옥천 로컬푸드 운동을 이끌어온 옥천살림이 식농교육의 첫 걸음을 내디딘다. 기존에는 생산자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운동을 이어갔다면, 이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보다 근본적으로 농업과 먹거리, 지역을 고민하겠다는 것. 옥천살림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사)한살림대전식생활교육문화센터에서 주관한 식생활교육활동가양성 기초과정이 6월 19일부터 7월 13일까지 옥천푸드유통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교육을 수강한 옥천 주민은 뗄려야 뗄 수 없는 먹거리와 농사의 관계와 위치를 배우고, 옥천 로컬푸드를 고민한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먹거리에 관심이 생긴 학부모, 지역 아이에게 더 좋은 식교육을 하고자 하는 옥천식생활네트워크 회원, 옥천살림 직원 등 다양한 지역 주민이 수강생이다. ‘만약 내게 1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식농교육을 할까’(10차 교육, 이동엽 한신대 외래교수)라는 질문이 주어져도 답은 각자 다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조리 수업, 1인 가구를 위한 집밥 해먹기, 대학생을 위한 농촌 · 농업교육 등 로컬푸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상상이 뻗어나간다.

10회차로 구성된 교육은 식생활교육활동가양성을 위한 실습과 더불어 먹거리 철학과 가치, 농업과 농촌을 배우는 이론수업을 함께 병행한다. 우리가 매일 차리는 밥상에 얼마나 많은 나라의 농산물이 오르고, 농산물이 바다 건너 오는 동안 지구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농업은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고, 먹거리는 또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간다는 건 여태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먹거리를 고민한다는 걸 뜻한다. ‘로컬푸드와 먹거리계획’의 이슈에 대해 짚고, 기업이 돈 버는 유통체계로 인해 가려진 농업·먹거리 현실을 지적한 윤병선 건국대학교 교수는 “기업에 유리한 먹거리 체계를 해체하고,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지역 순환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공적인 먹거리 논의를 강조했다. ‘지역먹거리플랜, 지역 사례 소개 및 전개 방향’을 강의한 김원일 슬로푸드문화원 원장 역시 “2016년 촛불로 민주주의를 되찾았듯 음식 주권을 살려낼 때다. 시민들이 조직화 돼 먹거리 기본계획(food plan)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옥천은 민선7기 옥천군 먹거리종합계획인 푸드플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옥천군 로컬푸드 정책이 농업을 넘어 지역 먹거리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 식농교육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머리 맞대고 고민하는 옥천 먹거리, 그 시작에 식농교육이 있다.

   
식농교육 참가자들이 조리 실습에서 만든 요리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
   
     식농교육 참가자들이 조리 실습에서 만든 요리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
   
  식농교육 참가자들이 조리 실습에서 만든 요리를 보며 미소짓고 있다.
   
  식농교육 참가자들의 조리모습.
   

  식농교육 참가자들이 조리 전 설명을 듣고 있다.

   
 식농교육 참가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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